(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정범구 의원이 김황식 총리 후보의 감사원장 재임기간 청와대 보고 횟수에 대한 감사원의 해명에 재반박했다.
감사원은 정 의원이 김 후보가 감사원장 재임 기간 대통령 보고횟수가 61건으로 전임 원장의 20건보다 많다는 지적에 대해 "김 후보자가 감사원장 재임기간 대통령에게 보고한 횟수는 총 10회"라며 "한 번에 1∼12개의 감사사항을 보고했기 때문에 보고 사항이 61개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정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2003년 11월 취임한 이후 2008년 5월 사임할 때까지 4년 6개월 동안 총 7회에 걸쳐 20건 보고한 반면 김황식 후보자는 2008년 9월 취임한 이래 올해 8월까지 23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쳐 61건에 대해 보고했다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따라서 전 전 원장의 보고 건 수는 1회에 2.86건인 반면, 김 후보자는 1회 6.1 건 보고했다며 여전히 보고 횟수가 과다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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