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납세자연맹, 이사회 멤버로 김선택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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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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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한국납세자연맹 김선택 회장이 세계납세자연맹(World Taxpayers Associations, WTA) 이사회 멤버로 정식 선출됐다.

한국납세자연맹(회장 김선택)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11회 세계납세자연맹 총회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WTA의 공동 부회장격인 이사회 멤버로 김선택 회장이 선출됐다고 29일 밝혔다.

연맹에 따르면 WTA의 주요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이사회는 김 회장과 함께 선출된 바바라 크룩(Barbara Crook) 호주납세자연맹 최고집행위원을 포함해 총 8명의 멤버를 구성하게 됐다.

납세자연맹 서여정 국제협력팀장은 “이번 WTA 이사회 멤버선출은 한국납세자연맹의 납세자권리찾기운동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납세자연맹 회원국, 특히 미국과 유럽 단체들과의 긴밀한 협조관계가 돈독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 팀장은 “한국이 WTA 주요의사결정에 참여하게 되었다는 것은 선진국의 납세자운동을 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셈”이라며 “궁극적으로 한국의 납세자운동을 발전시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세계납세자연맹은 지난 1988년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창설된 국제 NGO조직으로 현재 6개 대륙, 45개국 65개 단체들이 가입돼 있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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