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전통떡을 한 자리에서 보고 시식할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충남도는 지역 전통떡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2010 세계대백제전' 주 행사장인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예술마당에서 '전통떡 전시회 및 체험행사'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16개 시.군 33개 업소가 생산한 90여가지 전통떡이 선보인다.
이 가운데 인삼경단 및 호박케이크 등 전통떡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발전시킨 퓨전떡 10가지도 포함돼 있다.
전시된 떡의 고운 빛깔은 인공색소가 아닌 호박 및 자색고구마, 백년초 등에서 추출한 천연색소가 사용됐다.
도는 관람객들이 전시된 떡을 맛볼 수 있도록 시식회도 마련했다.
또 부대행사로 행사기간 매일 오전과 오후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떡메치기'와 '송편만들기' 행사가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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