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경기실사지수 3분기 현황 및 4분기 전망 발표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올 3분기 제조업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개선됐고 이러한 경기회복세가 4분기에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29일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지난 1일부터 27일까지 '2010년 3분기 제조업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3분기 제조업 시황은 BSI지수가 105로 평가됐다. 2분기에 이어 경기 회복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지경부는 판단했다. 매출(107), 내수(104), 수출(103), 등 대부분의 실적치가 호조세를 유지했다. 단, 경상이익(99)은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목재․종이․인쇄(120), 기계 및 장비(109), 정밀기기(108)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단, 조선(98), 철강(97), 비금속․석유정제(97)는 다소 부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4분기 경기전망치(110)는 기준치인 100을 상회하고 있다"며 "기업들은 최근 경기회복세가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BSI 지수는 100 이면 전분기 대비 불변, 100보다 크면 호전, 작으면 악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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