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권태우(61) 의령군수의 영결식이 29일 오전 10시 경남 의령군청 앞 광장에서 의령군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강효봉 군수 권한대행, 강성문 군의회의장, 한나라당 조진래 의원, 서만근 경남도 행정부지사, 서삼석 전남 무안군수, 김 산 무안군의회 의장, 의령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봤다.
강효봉 군수 권한대행은 영결사에서 "오직 의령발전을 위해서만 살아오셨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라며 "군수님의 의령을 위한 사랑과 열정, 저희가 이어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영결식에 이어 권 군수의 시신은 진주화장장으로 운구돼 화장됐고 의령읍 남산 수월사에 안장됐다.
권 군수는 6.2 지방선거 기간인 지난 5월31일 유세도중 쓰러져 경남 창원시 삼성창원병원에서 뇌수술을 받은 뒤 7월 중순께 서울 경희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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