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구미서 아시아음식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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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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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와 구미시는 10월9일 오후 1시 구미 동락공원 전자신종 앞 광장에서 2010 아시아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경북도와 구미시가 주최하고 구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결혼을 통해 한국에 온 아시아 각국 여성이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아시아 음식마당을 중심으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과 아시아 예술 놀이터 등으로 짜여진다.

아시아 음식마당은 일본의 유부초밥, 중국의 돼지야채잡채, 베트남의 쌈, 몽골의 초이벙, 인도네시아의 닭강정, 필리핀의 미꼬, 태국의 룩진능, 캄보디아의 차크나이 등 다양한 각국의 음식이 선보이는 행사다.

참가자들은 음식을 시식할 수 있고, 베트남의 대표음식인 월남쌈과 한국의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은 아시아 전통의상 패션쇼와 민속춤 페스티벌, 가족 영화제,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 예술 놀이터는 다문화가족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나무에 인형이나 가족사진, 소원지 등을 다는 나무 꾸미기 행사와 필리핀의 뱀부댄스나 한국의 투호 등 아시아 각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행사, 나무인형이나 움직이는 모형을 만드는 다문화 공작소 등으로 마련된다.

장흔성 축제집행위원장은 "다문화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하는 축제의 장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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