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점심, 뷔폐 주는 결혼식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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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2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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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은정 기자)결혼 성수기 시즌을 앞두고 애경그룹 계열 AK플라자와 AK몰은 ‘가을은 결혼의 계절,축의금 받아가세요’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AK플라자 홈페이지(www.akplaza.com)와 온라인쇼핑몰 AK몰(www.akmall.com)을 통해 9월 15~27일 진행됐으며 총 3631명의 고객이 설문에 참여했다.

‘결혼식에 참석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가장 고민스러운 경우는’이라는 질문에 ‘졸업 후 연락 없던 친구에게 청첩장을 받았을 때’가 45.4%로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청첩장을 받지는 않았지만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중요한 약속과 겹쳤을 때’가 각각 19.5%, 16.7%로 고민스럽다는 답변이 나와 타인의 결혼식 참석에 상당한 의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옛 애인이 청첩장을 보냈을 때’(6.3%), ‘거래처 직원(갑)으로부터 청첩장을 받았을 때’(5.5%) 고민스럽다는 의견도 나왔다.   

‘적당한 축의금 액수는’이라는 질문에 친한 친구나 친척인 경우는 10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한 고객이 각각 53.2%와 50.2%로 가장 많았으며,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3만원을 낸다는 답변이 57.0%, 5만원을 낸다는 답변이 40.6%로 나타났다.

‘결혼식에 참석하기 좋은 요일’은 토요일 점심(52.7%), 일요일 점심(19.0%), 토요일 저녁(12.5%)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요일 저녁은 11.2%로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 밖에도 결혼식 음식으로는 뷔페식을 가장 선호(57.0%)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결혼 적령기’를 묻는 주관식 질문에는 남성은 30~33세 사이로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75.9%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27~30세 사이로 답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74.7%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 3631명 중 여성은 2196명(60.5%), 남성은 1435명(39.5%)이 참여했다. 27~32세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81.4%를 차지하는 등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연령대의 결혼과 관련된 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AK플라자·AK몰은 설문에 참여한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축의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10만원을 준다. 당첨자는 29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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