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기자 출신인 김 책임주필은 1989년 조선중앙통신사 사장에 임명됐다가 1996년 해임됐으나, 2000년 8월 다시 중앙통신사 사장으로 복귀했다. 지난해 말 북한 제1의 선전매체인 노동신문 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중앙통신은 당대표자회에서 이뤄진 노동당 부장의 인사 내용과 함께 그의 재임명 소식을 전해 노동신문사 책임주필의 격이 '당 부장급'임을 보여줬다.
북한은 이번 인사에서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를 당 선전선동부장에 겸직토록 함으로써 앞으로 김정은 후계체제를 정당화하는 선전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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