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화 경비용역업체 압수수색

한화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그룹 경비를 맡는 용역업체 S사 사무실을 28일 압수수색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S사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내부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이메일 서버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S사 대표인 오모씨가 한화그룹 임원 출신으로 과거 김 회장의 차명계좌 조성ㆍ관리에 가담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S사 직원 4명은 지난 19일 한화그룹 본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몸으로 막고 수사관을 다치게 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및 상해)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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