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9대책 한달..경매시장지표 상승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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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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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부동산 대책 한 달 만에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부동산 규제 완화 발표 이후 한 달 동안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의 낙찰률, 낙찰가율, 경쟁률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섰다.

조사결과 8월1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 아파트 낙찰률은 32.3%를 기록했으나, 8·29대책 발표 이후 한 달 동안은 35.5%로 3.2%포인트 올랐다.

낙찰가율도 75.7%에서 76.3%로 소폭이나마 올랐고. 평균응찰자 수도 1건당 5.6명에서 6.4명으로 늘었다.

경매시장 지표들은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거듭했으나, 8·29대책 발표를 기점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모습이다.

특히 3억원 이하 저가,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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