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이 8.4도로 전날보다 1.4도 낮았다. 대전 7.3도, 청주 7.9도, 남원 7.1도 등 남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하의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대관령은 영하 0.1도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얼음과 서리가 관측됐다. 철원과 동두천도 각각 4.3도, 5도를 기록하는 등 평년 대비 2~5도 상당 낮은 날씨를 보였다.
다만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21도, 대전 22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등으로 일교차가 클 것으로 관측했다.
이처럼 쌀쌀한 날씨는 다음달 1일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말 비가 내린 이후 다시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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