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와 클라이드' 아서 펜 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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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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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니와 클라이드(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와 '리틀 빅 맨'으로 유명한 미국의 아서 펜 감독이 자신의 88세 생일 다음날인 28일 별세했다.

   
 
 
펜 감독의 딸 몰리 펜은 펜 감독이 맨해튼의 자택에서 울혈성 심부전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펜 감독의 오랜 친구이자 사업 매니저인 에반 벨은 펜 감독이 지난 1년간 병에 시달렸다고 29일 전했다.

펜 감독의 형인 사진작가 어빙 펜은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났다.

토니상 수상작인 '더 미러클 워커,' '올 더 웨이 홈' 등의 연극 감독으로 브로드웨이에서 이름을 알린 펜 감독은 1960년대 영화감독으로 유명해졌다.

그의 작품들은 그 시대 정치적, 사회적 격변과 미국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반영했다. 그의 작품들은 또한 그 시대 아웃사이더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머와 소동이 섞여 있는 대표작 '보니와 클라이드'는 1930년대 두 남녀의 일탈행위를 통해 베트남전이 한창이던 그 시대 반항적인 미국 젊은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 영화는 워렌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 주연으로 1967년 개봉됐다.

다른 작품으로는 서부 정복을 그린 '리틀 빅 맨,' 앤 밴크로프트에게 오스카상을 안겨준 '더 미러클 워커,' 말론 브란도, 잭 니콜슨 주연의 범죄물 '미주리 브레이크,' 진 핵크만 주연의 스릴러물 '나이트 무브' 등이 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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