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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러, 북서태평양 해양쓰레기 처리위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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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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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10월 1~2일, 제주에서 국제 워크숍 개최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토해양부는 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NOWPAP)과 공동으로 다음달 1~2일 제주도에서 북서태평양지역의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을 위한 워크숍 및 국제연안정화(ICC) 캠페인을 개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일본·러시아 등의 해양쓰레기 관련 NGO(비정부기구), 연구기관, 정부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북서태평양 지역의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및 각 국의 해양쓰레기에 대한 정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북서태평양 지역은 현재 빠른 산업화, 인구집중, 연안 이용활성화 등으로 해양오염 및 해양생태계 파괴가 심해지고 있다. 

특히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중국의 쓰레기가 우리나라 서·남해안으로 밀려오고 우리나라의 쓰레기는 일본 후쿠오카 등 서남부 해안가에 표착해 영향을 주는 등 해양쓰레기의 국가간 이동으로 인해 각 국의 공동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는 각 국이 적극적인 수거처리 정책의 선행과 아울러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라며 "이번 행사가 북서태평양 지역의 국가간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실시되는 바다 대청소 행사인 국제연안정화(ICC)를 기념하기 위해 워크숍 참석자, 지역주민, NGO, 공무원 등이 참가하는 ICC 캠페인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안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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