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인천시 남구보건소는 지역주민들에게 한단계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보건소에서 추진할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27일 남구청 소회의실에서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인하대학교 교수,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보건단체장, 구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남구보건의료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2014년까지 추진할 제5기 지역보건의료계획에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의 목적 ▲지역사회현황분석 ▲ 중점과제 해결전략 ▲건강증진사업 및 지역보건기관 확충사업 등 주민들에게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구는 최근 청소년 흡연자가 증가하고, 남구 노인인구의 증가로 치매노인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2014년까지 보건의료사업의 방향을 ‘청소년 금연 모범도시 남구, 행복한 노년을 위한 치매예방 관리’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현재 남자 청소년 흡연율을 19.6%에서 15%로 여자 청소년 흡연율을 8.1%에서 6%로 감소시키고자 한다”며 “치매예방을 위해 60세이상 주민 치매검진율을 20% 증가시키고, 65세이상 치매환자 등록관리율을 추정환자 대비 40%까지 증가시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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