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태·정명화·한지민·홍명보 등 34명 서울시 홍보대사 선정

  • 30일 오전 위촉식 가져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산악인 박영석, 디자이너 이상봉, 첼리스트 정명화, 축구인 홍명보, 아나운서 박정숙·정은아, 배우 박상원·최불암·한지민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4명이 서울시의 얼굴로 나선다.

30일 서울시는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갈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 34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홍보대사는 ▲가수 김현철 ▲배우 김수로·양금석·유지태·이정진·한지민 ▲아나운서 김병찬·정은아 ▲첼리스트 정명화 ▲광고인 이제석 ▲서울음대 음악과 교수 기청 ▲크로스오버 테너(팝페라 가수) 임태경 등 총 12명이다.

지난 민선4기 홍보대사로 활발히 활동한 ▲가수 김종서·바다·윤수일·이문세 ▲배우 박상원·이순재·장근석·최불암 ▲개그우먼 김미화 ▲아나운서 박정숙·정은아·진양혜 ▲방송인 박경림 ▲디자이너 이상봉 ▲만화가 강주일 ▲요리사 코리리 ▲음악인 김용우·양방언 ▲축구인 홍명보 ▲프로골퍼 최경주 ▲사이버외교사절 박기태 ▲중국인 배우 린신투 등 22명도 민선5기 홍보대사로 위촉돼 계속 활동한다.

특히 서울시는 서울시민 대표로 이번에 2인을 선정했다. 사랑·나눔·실천의 공로로 2009년 서울시민 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노멀 앙상블 관현악단'의 단장인 서울교대 음악과 교수 기청과 2009년 서울시민 문화상을 수상한 첼리스트 정명화이다.

30일 오전 열린 위촉식에는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정명화씨가 50여년 전부터 사용해온 소나타 악보와 배우 한지민씨가 필리핀 오지마을 알라원에서 보낸 4박 5일의 기록인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책자 등 애장품을 기부했다. 

서울시는 이들 기증품을 인터넷 경매를 통해 판매해 수익금을 서울희망플러스통장 및 꿈나래통장사업 후원 적립금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들은 첫 시정활동으로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릴 '서울 G20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시민으로 친절·배려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G20 친절미소운동'에 참여한다. 이후로도 서울시 홍보동영상·캠페인 등 각종 행사 참여 등을 통해 서울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하게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시민소통담당관은 "평소 시민과 가까이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해 온 홍보대사들이 많이 위촉돼 앞으로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선5기 서울시 홍보대사 신규 위촉명단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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