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투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들'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활약에 비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1위는 이청용이었다.
이 잡지는 이청용에 대해 "게리 맥슨 감독이 볼턴 감독으로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볼턴 팬들에게는 적어도 이청용을 영입한 사령탑으로 감사를 받을 만하다"며 "이청용은 첫 번째 시즌부터 '볼턴 올해의 선수'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올해의 신인'을 차지하는 등 새로운 문화에 뛰어나게 적응했다"고 칭찬했다.
포포투는 이어 "이청용은 발재간이 뛰어나고 축구 지능을 타고났다"며 "오언 코일 감독도 '이청용은 항상 발전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큰 스타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포투는 또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1호인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10번째 '저평가 선수'로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잡지는 "박지성은 열심히 뛰고 민첩하며 운동량이 많을 뿐 아니라 전술적으로도 빈틈이 없다. 이 때문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빅매치에 자주 기용하고 있다"며 "박지성이 골들은 대부분 아스널과 첼시, 리버풀 등을 상대로 터져 나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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