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한국유방건강재단이 30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1090년대 말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모유 수유 감소 등으로 유방암 환자가 급증할 당시 유방암 예방을 위한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지난 2000년 9월 설립기금 전액을 출연해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출범시켰다.
재단은 출범 이후 유방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를 위해 핑크리본캠페인, 유방건강 강좌, 복지시설 생활여성 및 장애 여성대상 유방 검진비 지원, 저소득층 여성을 위한 유방암 수술치료비 지원, 학술연구비지원 등 유방건강과 관련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재단 서포터로서 출범 이후 후원과 협찬 등을 통해 매년 10억원 이상 총 75억원을 재단 활동에 지원했다. 향후에도 재단의 여성 건강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재단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10주년 기념영상 상영, 히스토리 월 전시, 스토리북 발간 기념 낭독 등이 이뤄진다.
최국진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여성의 건강을 제일 먼저 생각하는 유방건강 전문재단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는 핑크리본사랑마라톤 서울대회가 오는 10월 10일 여의도 공원에서 개최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유방암 예방과 치료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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