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이볜(陳水扁) 대만 전 총통 아들 천즈중(陳致中.변호사)의 주도로 대만해협 양안에 각각 독립 국가가 있다는 의미를 가진, 대만 독립 단체인 '일변일국연대'(一邊一國連線)가 대만에서 발족됐다.
대만 독립 세력이 강한 가오슝(高雄)시, 타이난(臺南)시 의원 출마자 6명이 29일 가오슝시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변일국연대 결성을 발표했다.
가오슝시 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즈중은 일변일국은 부친이 총통 재직 때부터 추구해온 가치라면서 마잉주(馬英九) 정부가 친중 정책을 가속화하고 있어 대만의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 대만인들과 약자들을 위해 바른 길과 정의를 되찾으려고 단체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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