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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협상 중재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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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9-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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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ㆍ안보정책 고위대표가 위기에 빠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협상을 본궤도에 재진입시키기 위한 중재에 가세했다.

30일 일간지 하레츠 등에 따르면 EU의 외교 수장인 애슈턴 대표는 이날 이스라엘에 도착,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애슈턴 대표의 이스라엘 방문은 전날 워싱턴에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 직후에 갑작스럽게 결정됐다.

애슈턴 대표는 성명을 통해 "나는 밤새 유럽을 거쳐 중동으로 가서 압바스 수반과 네타냐후 총리를 만나 협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중재로 이달 초 재개된 평화협상은 이스라엘이 지난 27일 팔레스타인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요르단강 서안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 동결 조치를 10개월 만에 해제함에 따라 파탄을 맞을 위기에 처했다.

이스라엘이 정착촌 건설 유예 조치를 연장하지 않으면 협상을 끝내겠다고 거듭 밝혀온 팔레스타인은 내달 4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아랍연맹 회의에 이 안건을 상정하기로 하는 등 협상 중단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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