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준영 기자) 코스피가 1870선을 넘어서면서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연닷새 하락하면서 1140원선까지 밀렸다.
30일 코스피는 6.36포인트(0.34%) 상승한 1872.81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는 연고점이면서 2008년 5월 20일 1873.15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기도 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69억원과 1756억원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4269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연초부터 이날까지 외국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조3306억원에 달했다. 이는 작년과 2003년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액수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가운데 삼성전자(0.64%)와 포스코(0.78%), 현대차(0.65%), 현대모비스(1.38%), LG화학(0.15%), 신한지주(1.04%), 기아차(0.27%) 7개 종목은 1% 내외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중공업(-0.45%)과 KB금융(-1.01%), 한국전력(-1.17%) 3개 종목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80원 내린 1140.20원을 기록하면서 닷새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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