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이 최대 200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손숙미(한나라당) 의원이 30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232곳의 지자체 가운데 84%인 195곳이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이 중 첫번째 자녀 출산시 장려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86곳이었다. 또 둘째와 셋째에는 각각 136개, 170곳의 지자체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장려금 금액은 첫째의 경우 5만원(서울 용산구)∼130만원(전남 완도군)이었으며 둘째는 5만원(경남 고성군)에서 200만원(경북 문경시)의 장려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셋째의 경우에는 경북 문경군은 5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데 비해 광주 동구는 이보다 200배 많은 10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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