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北 '지도부 인사'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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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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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열린 북한의 노동당대표자회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은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노동당대표자회 결과에 대해 코멘트 해달라는 기자들의 요청을 받고 "우리는 당대표자회가 북한 지도부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직책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고 이를 통해 국가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로다브킨 차관은 이어 "러시아와 중국은 북한에서 일어나는 일과 노동당대표자회를 큰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며, 당대표자회에서 북한 지도부의 중요한 인사가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보로다브킨 차관은 그러면서도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이루어진 결정은 북한의 내부문제"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44년 만에 열린 이번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셋째 아들 김정은을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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