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팀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이 폭우로 인해 경기 일정이 조정됐다.
미국과 유럽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 매너 골프장(파71.7천378)에서 포볼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첫 경기를 시작했지만 폭우로 인해 7시간 넘게 경기가 지연되다 해가 저물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첫번째 포볼 잔여 경기는 2일 오후 4시에 재개되며 포섬 경기는 2일과 3일에 나뉘어 열린다.
또한 두번째 포볼 경기와 12명씩이 맞붙는 싱글 매치플레이도 3일 한꺼번에 열린다.
첫번째 포볼 경기에서 미국은 스튜어트 싱크, 매트 쿠차가 11번홀까지 유럽의 로리 매킬로이, 그레임 맥도웰(이상 북아일랜드)을 2홀차로, 버바 왓슨, 제프 오버턴이 8번홀까지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을 1홀차로 앞섰다.
유럽은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마르틴 카이머(독일)가 미국의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을 12번홀까지 1홀차로 리드했고 이언 폴터-로스 피셔(이상 잉글랜드)조는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조와 10번홀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한편 미국대표팀이 지급받은 비옷이 폭우에 방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선수들이 대회장에서 다른 비옷을 사서 입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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