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캐나다 밴쿠버 인근 코퀴틀람 시에서 한인 유학생을 상대로 홈스테이 영업을 하던 교민이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
1일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코퀴틀람 경찰은 자신의 집에서 홈스테이를 하던 한인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강모씨를 지난달 20일 체포, 기소했다고 밝혔다.
코퀴틀람은 광역 밴쿠버 생활권에 속하는 도시로 대표적 한인 밀집 지역이다.
강씨는 체포 다음 날 혐의가 확인돼 기소됐으나 첫 공판에서 18세 이하 미성년자들과 직.간접 접촉을 금지하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다음 공판일은 오는 27일이다.
경찰은 이번에 밝혀진 범행 외에도 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 당사자를 비롯, 목격자나 증인의 신고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경찰은 특히 강씨와 접촉을 가진 피해 학생들의 부모가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신고 시 통역도 제공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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