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는 교과부가 지원하는 원자력기술수출지원단과 KOTRA 등 관련 수출지원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독일, 미국 등 세계적인 원자력 방재 전문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끝에 획득한 값진 결과로 우리 원자력기술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수출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이번 수주에 성공한 IAEA 입찰은 개도국에 대한 방사선 감시장비의 수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앞선 환경방사선 규제 및 네트워크 운용 기술 수출이 함께 포함돼 있어 그 파급효과는 더욱 클 전망이다.
이번 입찰은 IAEA가 추진하는 개도국 환경방사선 감시망 구축 원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쎄트렉아이는 2011년 2월까지 중동과 서아시아 지역 2개국에 대한 감시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IAEA의 개도국 환경방사선 감시망 구축사업은 IAEA의 자금과 기술지원으로 개도국의 사회 안전망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100여대의 환경방사선 감시기가 전 세계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지금까지 미국과 독일의 기업들을 통해서 개도국에 대한 납품이 이뤄져 왔다.
ksrkwo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