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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부강한 선진한국에 모든 역량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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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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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김황식 국무총리는 3일 "공정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기반으로 부강한 선진 대한민국을 이루어 가는 데 제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4342년 개천절 경축식에 참석, 경축사를 통해 "이제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 국민의 저력을 하나로 모으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여전히 불확실한 세계 경제와 사회 양극화 등을 언급, "하나하나가 참으로 힘겹고 벅찬 도전이지만 우리는 이보다 더한 시련도 이겨낸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지고 있다"며 "국민의 자신감도 어느 때보다 충만하고 선진일류국가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도 확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 더욱 화합하고 단결한다면 모든 국민이 함께 행복한 나라,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반드시 구현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또 "'널리 인간세계를 이롭게 한다'는 건국이념이야말로 지역과 계층, 세대의 벽을 뛰어넘어 상생과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큰 뜻"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외 모든 동포가 우리 겨레임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구촌 곳곳에 자리 잡은 700만 재외동포들은 더욱 자랑스러운 겨레의 일원"이라며 "지금 우리와 더불어 살고 있는 120만명의 외국인들도 희망찬 내일을 함께 열어가는 공동체의 일원이자 소중한 이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문화가족을 우리의 형제처럼, 가족처럼 사랑하고 존중해야 한다"며 "정부도 더욱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필요한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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