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사회 지도층인 사대부의 생활상을 조명하는 취지로 7월 1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열린 특별전에 관람객 11만2천500여명이 몰리며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특별전에는 1996년 경기박물관 개관부터 현재까지 경기지역 31개 주요 명문가문에서 기증받은 각종 문서, 개인화집, 초상화, 그림, 장신구, 복식 등 20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3개 단계로 구성되는 특별전 첫 단계는 '고희를 넘긴 노신하를 위하여'로 사대부가 노년에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의자와 궤장(지팡이), 임금이 베푸는 잔치장면 및 축하의 글, 그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로 사대부의 자기수양, 과거준비와 합격, 벼슬살이 등과 관련된 과거합격증, 각종 명령서, 월급명세서, 관청의 발급문서, 관직일기, 사대부 부인들에 관한 유물로 구성됐다.
세 번째 단계 '사대부의 일생'에서는 관례, 혼례, 제례, 상례의 실천 등과 관련된 예법서와 분재기(分財記) 문서, 초상화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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