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워리어스 웨이'…"장동건은 국제적 슈퍼스타"

(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배우 장동건의 할리우드 데뷔작인 액션 블록버스터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가 개봉에 앞서 지난달 30일 미국 현지 애플사이트를 통해 화려한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총 2분 28초 분량의 예고편은 장동건의 신비스럽고 강한 전사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예고편 초반 장동건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검객들의 액션 장면은 새로운 스타일의 검술 액션으로 손색이 없으며, 동 서양을 넘나드는 방대한 스케일로 이들을 압도한다.

무엇보다 이번 예고편이 주목을 끄는 것은 다른 배우들이 이름만 언급되는 것과 달리 주연 배우인 장동건은 ‘INTERNATIONAL SUPERSTAR’란 타이틀로 소개가 된다는 것. 이는 같이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들보다도 주연배우로서의 입지와 미국내에서의 장동건의 현 위치를 설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영화 ‘워리어스 웨이’는 깊은 눈빛으로 적들을 단칼에 제압하는 냉혈한 전사(장동건)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놓았던 검을 다시 들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운명을 그린다.

사랑이들을 지키기 위해 놓았던 검을 다시 들어야 하는 전사의 운명을 통해 장동건의 농도 짙은 내면연기와 화려한 액션이 펼쳐질 전망이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 할리우드의 중견배우 제프리 러쥐, ‘슈퍼맨 리턴즈’의 히로인 케이트 보스워스 외에도 ‘울버린’에서 월리엄 스트라이커 대령으로 출연한 대니 휴스턴이 가죽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미치광이 악당으로 출연한다.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의 아들로 알려진 이승무 감독의 ‘워리어스 웨이’는 오는 12월 3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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