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7~10일 처용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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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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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처용문화제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달동문화공원에서 '세계 전통음악과 결합한 시민 참여형 축제'로 풍성하게 펼쳐진다.

4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처용문화제는 처용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 주관으로 예술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 30여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처용 맞이'와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처용맞이는 7일 오후 2시 남구 황성동 처용암에서 시민, 실향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 형식으로 열린다.
개막식은 7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처용무 공연, 축사, 플라멩코 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다양한 단체가 어우러져 행진하는 처용 퍼레이드는 9일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20분간 남구청 사거리∼문화예술회관 사거리∼남울산우체국 앞∼남구청 사거리를 잇는 1.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퍼레이드는 처용무, 가면을 쓴 카니발 행렬, 사또 행차, 옹기 보부상 재현, 차량 밴드 연주, 일반 시민행렬, 풍물행렬 등으로 이어진다.

국내외 24개 음악팀이 참가하는 '울산 처용 월드뮤직 페스티벌'은 처용문화제 기간 내내 달동 문화공원 특설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학술행사인 처용학술제는 '처용이여 새로운 문을 열어라'라는 주제로 8일 문화예술회관 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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