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은정 기자)백화점 가을세일 초반 남성고객을 겨냥한 행사가 풍성하다.
가을은 남성정장의 혼수 수요도 많고 남성들의 소비심리도 살아나는 시기다. 특히 한동안 고전을 겪던 남성의류 판매가 최근 활발해지고 있어 이를 이어나기 위해 현대백화점은 가을세일 초반 남성의류 행사를 집중 전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수도권 8개점은 가을세일 기간 중 'Man in classic -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는 테마로 가을 기획 신상품을 지난해보다 20% 늘려 3만점, 50억원 규모로 준비했다. 주요 상품으로 갤럭시, 마에스트로 등 신사 정장 39만원, 인터메죠, 킨록 등 캐릭터 수트 29만원 등이 있다.
남성의류 구매 고객에게 '대부2 영화관람권', '신혼여행 팁용 1달러 묶음' 등의 사은품과 '여행상품권' 등의 경품도 제공한다.
10월1~10일에는 남성의류 20만원 구매고객에게 대부2(디지털) 영화관람권 2매를 증정한다.
대부2는 주인공 마이클 꼴레오네 역을 맡은 알파치노의 연기와 그가 입었던 이탈리안 수트가 남성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추억의 영화로 7일 재개봉을 앞두고 있다.
같은 기간 70만원 이상 청첩장을 소지한 예복구매 고객에는 각 브랜드별로 선착순 10명에게 신혼여행 팁용 1달러 묶음(20장)세트를 증정한다. 신혼여행지에서 팁을 줄 경우가 많지만 1달러 지폐는 환전이 쉽지 않아 사은품으로 마련했다.
그 밖에 같은 기간 10만원 이상 남성의류 구매에게 피지제거 및 스킨 동시효과가 있는 오일컷스킨 증정한다.
한편 17일까지 남성의류 전체 구매고객 대상으로 경품응모를 받아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100만원' 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한용희 남성의류 바이어는 “올 가을세일은 작년보다 일주일 이상 앞당겨져 세일 첫 주간이 학교 시험기간과 겹친다"며 "이에 따라 세일 초반에 남성고객을 겨냥한 행사를 집중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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