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4일 개막하는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5일까지 열리는 ASEM에서 오는 11월 서울에서 예정된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우리 정부의 북핵 대응 및 대북 정책에 대한 국제적 지지 기반을 넓히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을 촉구한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줄리아 길러드 호주 연방정부 총리 등 주요 회원국 정상들과 연쇄 양자회담도 갖는다.
특히 원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오는 11월 예정된 서울 G20(주요20개국)정상회의 의제를 다루면서 최근 중국이 미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환율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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