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 GM 대우가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Chevrolet Aveo)를 부평1공장에서 생산, 내년 상반기 중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차량은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본부인 GM 대우가 디자인과 연구 개발을 주도했으며, 내년 상반기 한국 시장을 필두로 이후 전세계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GM 대우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차의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를 부평공장에서 첫 생산하고, 한국에서 제일 먼저 판매하게 된 것은 GM 대우뿐 아니라 협력업체와 고객들에게도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100% 가동되고 있는 군산, 창원, 보령공장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GM의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까지 부평공장에서 생산되면 부평2공장의 월드 클래스 럭셔리 세단 ‘알페온’과 함께 부평공장의 가동률을 현격히 높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베오 새 모델은 이번 파리모터쇼에 공개될 7인승 MPV 올란도(Orlando), 크루즈(Cruze) 해치백, SUV 캡티바(Captiva)와 함께 시보레 브랜드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신차 중 하나다.
디지털 속도계와 아날로그RPM 게이지가 조화를 이룬 모터사이클 스타일의 계기판은 독창적인 실내 디자인을 연출하며, 센터 콘솔에 숨겨진 블루 무드 조명은 운전석과 동반석 대시보드를 중심으로 도어를 따라 흐르면서 고급 마감재로 처리된 실내를 은은하게 감싼다.
또한 가변 밸브 타이밍(VVT: Variable Valve Timing)과 디젤 엔진에 적용되는 커먼레일 연료분사방식(Common Rail Fuel Injection) 등 최신 엔진 제어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종류의 디젤 엔진과 4기통 가솔린 엔진을 장착하고 세계 시장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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