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한국ITU연구위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ITU 기후변화 회의에서 한국이 그린데이터센터 관련 표준문서 작업반의 핵심 에디터 3석에 선출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선출된 에디터는 그린데이터센터의 직류전원공급 방식에 이인섭 KT 부장, 그린데이터센터의 신규구축 및 운용방법에 김주영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과장, 그린데이터센터의 에너지효율 평가방법에 이상학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수석이며 관련된 표준화 문서를 작성하는 실무책임을 맡게 됐다.
이에 따라 전기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그린데이터센터(그린 IDC)에 대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운영방법을 개선해 세계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국제표준화 문서 마련에 한국이 주도권을 가지게 됐다.
한편 ITU 기후변화 회의는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온실가스와 전력소모량 감축을 위한 국제기후변화회의로 한국과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을 비롯한 6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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