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매체인 망역재경(網易財經)은 스페인의 대형 석유기업 렙솔의 발표를 인용, 시노펙이 지난 1일 71억달러를 투자해 렙솔의 브라질 자회사 지분 40%를 매입했다고 4일 보도했다.
107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렙솔의 브라질 자회사는 시노펙의 투자로 라틴아메리카 최대 에너지기업으로 부상하게 됐으며, 향후 시노펙 투자금을 유전탐사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노펙은 이로써 지난해 스위스 유전개발업체 아닥스를 80억달러에 매입, 이라크와 서아프리카 유전을 확보한 이후 다시 대규모 해외투자에 성공했다.
이번 거래는 유전개발 자금을 필요로 하는 렙솔과 해외의 안정적인 석유공급을 원하는 시노펙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성사됐다.
렙솔은 브라질 3대 석유공급상이며 브라질에서 가장 많은 유전을 보유한 외자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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