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임금님표 이천 쌀로 만든 무감미료 이천 쌀막걸리가 양산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4일 이천시청에서 이천시에 소재한 오성양조장과 무감미료 이천 쌀 막걸리 제조방법에 대한 기술이전 업무협약을 갖고 기술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이천시, 오성양조장,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는 이날 무감미료 이천 쌀 막걸리 생산과 관련, 다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고품질 막걸리 생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무감미료 막걸리는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경기지역 축제와 연계한 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09년부터 추진한 연구사업의 결과물이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합성감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무감미료 막걸리는 기존 막걸리에 비해 점도가 높으며 발효후에 과일향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 김영호 원장은 “도내 지역 축제에서 사용되는 막걸리들이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반적인 막걸리라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무감미료 천연 쌀 막걸리는 지역 생산물을 이용해서 이천 쌀 축제용으로 생산되는 막걸리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무감미료 이천 쌀 막걸리는 10월 21일 개막하는 이천쌀문화축제에 대표 이천 쌀 막걸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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