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골드만삭스가 4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를 매수추천 종목에서 제외하고 '중립'으로 추천등급을 낮췄다.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에서 MS가 고전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은 이날 MS를 매수 리스트에서 제외하고 목표주가도 주당 32달러에서 28달러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MS가 빠르게 성장하는 휴대기기 사업부문에서 확고한 기반을 잡아야 한다며 이같이 등급을 강등했다.
MS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앞세운 애플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애플과 경쟁하는 구글에 밀려 휴대기기 시장에서 변방에 머물고 있다.
골드만은 애플 아이패드와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 OS가 확고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상태라 연내 MS가 기반을 확보하고 매수등급을 확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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