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일본사가 빅스의 대작 '히로히토'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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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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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하퍼콜린스출판사(Hapercollins Publishers)가 2000년 9월 출간한 '히로히토와 현대 일본의 형성'(Hirohito and the Making of Modern Japan)은 저자인 일본 근현대 연구자 허버트 빅스(Herbert P. Bix)에게 여러 가지 영예를 안겼다.

이듬해 이 책은 퓰리처상 논픽션 부분 수상작으로 결정됐는가 하면, 같은 해에 1938년생으로 63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인 빅스에게 처음으로 교수라는 직책도 가져다줬다. 일본 히토쓰바시 대학 대학원 교수에 임용된 것이다.

2002년에는 '쇼와천황'(昭和天皇)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어 번역본이 나오고, 2004년 1월에는 중국 신화출판사(新華出版社)라는 곳에서는 '진상:유인천황과 침략전쟁'(眞相:裕仁天皇與侵略戰爭)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어 번역본이 선보였다.

이 책이 국내에서도 '히로히토 평전, 근대 일본의 형성'(삼인 펴냄)이라는 제목으로 최근 완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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