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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 넘어 초산..임신합병증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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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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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35세가 넘어 아이를 낳는 고령 임산부가 늘고 있는 가운데 고령 임산부의 임신 합병증 발생률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6일 관동대의대 제일병원(원장 목정은)이 지난해 병원을 찾아 분만한 산모 6천354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 35세 이상의 고령 임산부가 전체 산모의 28.7%로 10년 전인 1999년의 11%에 비해 17.7% 포인트나 증가했다.

전체 산모 중 40세 이상도 3.3%나 됐으며, 고령의 임산부 중 처음으로 출산하는 산모(초산)의 빈도는 44.3%였다. 고령의 임산부 100명 중 44명꼴로 초산을 한 셈이다.

문제는 고령 산모에게 나타나는 임신 합병증의 빈도가 34세 이하 임산부의 2배에 달했다는 점이다.

대표적 합병증인 임신성 당뇨의 경우 34세 이하 임산부에서 3.6%의 빈도를 보인 반면 35세 이상에서는 7.6%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태반이 자궁 출구에 매우 근접해 있거나 출구를 덮는 `전치태반'도 34세 이하 임산부(1.8%) 보다 35세 이상 임산부(2.8%)에게서 발생 빈도가 더 높았으며, 출산 후 자궁수축부전의 빈도(0.5% vs 1.3%)도 비슷한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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