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6일 그동안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과정에서 소외됐던 코스닥 시장이 반등의 여건을 갖춰가고 있다며 기업들의 반등도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이원선 연구원은 "글로벌 유동성의 유입 과정에서 그동안 소외되었던 은행, IT 업종의 반등이 나타나고 있다"며 "더불어 그동안 소외되었던 코스닥 기업이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기술적인 모멘텀이 형성되고 있으며 코스피 지수 대비 코스닥 지수의 상대강도도 역사적 최저수준으로 낮아져 반등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2011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며 "실적 전망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코스닥 기업 83사를 대상으로 계산한 2011년 영업이익증가율은 40.0%으로 이익증가율이 유가증권 시장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이익증가율과 ROE 등 펀더멘탈의 개선과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할 때 코스닥 기업의 반등이 기대된다"며 "컨센서스 전망치가 존재하는 코스닥 기업 중 2011년 영업이익증가율이 20% 이상이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은 종목을 선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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