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은 6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수돗불 총 생산량은 58억 톤 중, 전국 평균 누수율이 12%로 이는 5200억 원에 해당하는 7억 톤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1인당 하루 평균 물 사용량을 400L로 봤을 때, 국민 전체가 한달을 넘게 쓰고도 남을 양이다.
지역별 누수율은 전남도가 24%로 가장 높았고, 경남, 강원 경북도가 각각 23%로 뒤를 이었다.
심 의원은 "지자체의 열악한 물 공급 시스템을 하루빨리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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