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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나토 회원국과 첫 공군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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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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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중국이 지난달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국가와 사상 처음으로 공군 합동훈련을 실시, 공군의 대외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6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PLA) 공군은 지난 9월 말 터키에서 터키 공군과 처음으로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중국과 터키 공군간 합동 군사훈련은 인민해방군 소속 전투기들이 '아나톨리안 이글'로 명명된 터키의 연례 공군훈련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훈련에는 터키측에서 F-16, 중국측에서 수호이 27 전투기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나토 가입국가의 공군과 사상 처음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한 것은 해군뿐 아니라 공군의 대외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8월 PLA 소속 구축함인 광저우(廣州)함과 프리깃함인 차오후(巢湖)함을 지중해로 처음 진출시켜 나토 회원국인 이탈리아 해군과 최초의 해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인민해방군 소속 전투기들이 어떻게 터키까지 비행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이란이 중국 전투기들의 이동을 위해 항로를 열어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군사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중국-터키의 공군 합동훈련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의 터키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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