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4회 연속 ICAO 이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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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6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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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우리나라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에 4회 연속 선정됐다.

국토해양부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고 있는 ICAO 총회에서 실시된 이사국 선거에서 우리나라가 총 190표 중 총 141표를 얻어 '파트Ⅲ' 그룹에 출마한 15개 국가중 4위를 차지, 이사국 4연임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ICAO 이사회는 파트Ⅰ, 파트Ⅱ, 파트Ⅲ 각각 12개국 총 36개국으로 구성되며 국제항공에 적용되는 항공운송 관련 각종 기준을 제·개정 하는 ICAO의 실질적 의사결정 기구다.

국토부 정종환 장관을 대표로하는 우리나라 대표단은 ICAO 총회 첫날인 지난 1일 몬트리올로 날아가 지역여론을 주도하는 4개 지역그룹(유럽·아프리카·중남미·아랍) 민간항공위원회 위원장들에게 지지를 요청하는 등 표심 얻기에 주력했다.

또한 벨기에·카메룬·에티오피아·가나·말레이시아 교통장관들과의 면담을 통한 득표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지난 2001년 최초로 이사국에 선정된 이후 국제항공 발전을 위해 개발도상국 항공전문가 무상교육 실시, ICAO 문서 전자화 사업지원 등 각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4연임 성공으로 국제항공사회에서 위치가 더욱 공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ICAO는 UN산하 항공전문 기구로 1947년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는 1952년부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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