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오는 10일 1960~1970년대에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한 미국 평화봉사단원 54명을 초청한다고 6일 밝혔다.
평화봉사단원은 자신이 과거 일했던 보건소나 병원, 학교 등지를 찾아 당시의 여러 인사와 재회한다고 교류재단은 설명했다.
단원들은 또 평화봉사단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찾아 한국의 해외개발원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외봉사 훈련생들과 대화하며 봉사 기법을 전수하는 등 두 단체 간 연락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주요 역사 유적을 찾아 한국 문화를 다시 한번 체험하고 현대자동차 공장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상을 확인하며, 평화봉사단원 출신인 캐슬린 스티븐슨 주한 미국대사의 환영 만찬 등에 참석한 다음 16일 귀국할 예정이다.
1961년에 창설된 미국 평화봉사단은 1966년부터 1981년까지 모두 2천여 명의 단원이 한국에서 영어교육과 공중보건, 직업훈련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했으며 귀국 후에는 미국 내에 '프렌즈 오브 코리아(Friends of Korea)'라는 단체를 세워 친목을 다지며 한국과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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