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독은 워싱턴에서 열린 미디어연구소의 '아메리칸 호라이즌 어워드' 수상 연설에서 "우리 공립학교의 낙제율은 미국의 경쟁력을 갉아먹는 비극적인 인적자본의 낭비를 상징한다"고 말하고 또 "공립학교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미국에서 사회적 수직이동이 위험에 빠진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거듭 "우리는 교육을 가장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낙제 공장에 가둬두고 있는 셈"이라고 미국 공교육 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머독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와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 등도 미국의 학교 교육 개혁 방안에 관한 논쟁을 주도하면서 각각 2억9천만 달러와 1억 달러를 교육개혁 실험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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