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부채증가율 3년간 3배 증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0-08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한국석유공사의 부채증가율이 지식경제부 산하 23개 기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김태환 한나라당 의원이 7일 지식경제부 산하 23개 기관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부채현황을 분석한 결과 석유공사의 부채는 지난 2005년 3조3000억원에서 2010년 14조5000억원으로 339.1%나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석유공사는 지난해 부채 총액이 8조 7000억원에서 올해 14조5000억원으로 6조원 가까이 증가해 이같은 추세라면 2012년에는 이자 등 금융비용으로만 4994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해외 석유기업 인수에 따라 부채증가가 불가피한 측면은 있지만, 부채 증가는 결국 향후 자금운영에 큰 부담을 줄 것"이라며 "공기업 부채의 급증은 재정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maeno@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