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요무대' 25주년 특집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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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0-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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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장수 음악 프로그램 KBS 1TV '가요무대'가 방송 25주년을 맞아 4반세기 특집을 오는 11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한다.

   1부는 전통가요를 주제로 한국 대중가요에서 트로트의 역사를 되짚어 본다.

   195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명국환, 금사향과 1960년대 트로트 황금시대의 주역이었던 조미미, 1970년대 스타 콤비였던 남진, 문주란이 출연한다.

   2부는 '한국의 팝'을 주제로 1960년대 미국의 팝송이 유입되면서 다양화된 우리 대중가요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1960년대 라이벌 쟈니리와 정원을 비롯해 최희준, 김상희, 현미 등이 무대를 꾸민다.

   3부 '다시 보는 가요무대'에서는 가요무대 1회 방송을 다시 보고 25년간 가요무대를 통해 울고 웃었던 사연과 노래를 소개한다. 가요무대 지휘자였던 김강섭씨와 가수 현철, 김연자, 방송인 송해 등이 함께 한다.

   4부에는 1920년대부터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와 드라마 주제가를 박재란과 최희준 등의 목소리를 통해 들어보고 5부에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시대별 국민의 가요 순위를 발표한다.

   '눈물 젖은 두만강' '동백아가씨' '고향역' '남행열차' '네박자' 등 순위에 오른 곡을 송대관과 설운도, 태진아, 주현미 등 인기 트로트 가수가 들려준다.

   이밖에 '가요무대'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에 '고향'과 '부모'가, 타계한 원로가수 중 보고 싶은 가수에 현인이 뽑혔다는 소식도 전한다.

   1985년 11월 첫 방송한 '가요무대'는 현재까지 1천195회가 방송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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