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재무장관 물망에 올랐던 에드 볼스 의원은 내무장관에, 그의 부인 이베트 쿠퍼 의원은 외교장관을 맡았다.
앤디 버넘 의원은 예비내각 교육장관이 됐다.
밀리반드 당수는 "이번 예비내각 각료는 영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노동당이 집권하기 위한 일치된 사명 아래 구성됐다"고 말했다.
앞서 하원 의원들의 투표에서는 쿠퍼 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 존 힐리 의원이 2위, 볼스 의원이 3위, 앤디 버넘 의원이 4위에 각각 올랐다.
노동당 당규에는 여성 각료를 최소 6명을 두도록 돼 있지만 모두 11명이 임명됐다.
이는 현 연립정부의 여성 각료 4명 보다 3배 가량 많은 것이다.
동생에게 당권 경쟁에서 밀린 데이비드 밀리반드 전 외교장관은 예비 내각 각료에 출마하지 않았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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