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10 서울세계불꽃축제'에 120만명을 넘어서는 관람객이 운집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는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시민이 모여들기 시작했으며 여의도 외에도 원효대교와 한강대교 인근, 동작구 일대 등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 명소에 모인 시민이 1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경찰은 공원 주변에 경찰 14개 중대 1100여 명을 배치, 안전사고 등에 대비하고 있다.
인근 교통 상황 역시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오후 5시부터 마포대교 남단~여의상류IC 구간의 양방향 교통이 모두 통제되고 있다. 올림픽 도로와 노들길의 63빌딩 진입로도 상황에 따라 통제된다.
지하철 5호선 역사도 여의도 등지로 향하는 승객들로 가득하다. 대기 승객이 많아 지하철 탑승까지 10여분 이상이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캐나다 등 3개국이 참여해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9시까지 약 10만발의 불꽃을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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