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워싱턴 DC 다르 기념홀에서 G20 의장국 자격으로 IMFC(국제통화금융위원회) 의장국인 이집트와 IMFC-G20 합동 조찬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윤 장관과 부트로스 갈리 이집트 재무장관을 비롯해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 등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IMFC는 IMF 24개 이사국 대표로 구성되는 IMF의 최고위급 자문기구다. 이번 G20-IMFC 합동회의는 G20과 비(非) G20 국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IMF·WB 춘계회의에 이어 두번째로 마련됐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선진국에게 IMF 개혁 과정에서 신흥국의 변화된 경제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양보정신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흥국에는 합의 도출을 위해 절제의 미덕과 함께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G20 의장국으로서 IMF 개혁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