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 한나라당 의원이 10일 공개한 ‘최근 3년간 방송사 장애인 방송 제작비 지원현황(2007~2010년)’에 따르면, 2007년 8억7100만원이었던 KBS의 장애인 방송 제작비 지원액은 2008년 8억1000만원, 2009년 6억4300만원, 그리고 2010년 4억7500만원으로 계속 줄고 있다.
MBC도 같은 기간 4억800만원, 3억9900만원, 3억8900만원, 2억4900만원으로 감소했고, SBS 또한 4억6600만원, 3억8900만원, 3억300만원, 2억9700만원 등으로 계속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안 의원은 “정부가 집권 후반기 역점사업으로 ‘공정사회’와 ‘친서민 정책’ 기조를 내세웠지만, 급변하는 방송환경에서 사회 소외계층은 이 혜택을 동일하게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정책적 지원확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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